주택시장 침제 장기화..심리적 마지노선 붕괴
2008. 10. 1. 09:56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최근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가격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내동 양지청구 109㎡는 5억9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당 109㎡가 6억원이 깨진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라며 "매물은 쌓여 있는데 매수세가 없다 보니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6억원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은 것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된 것이다.
이매동 이매삼성 105㎡는 5억8천만원, 수내동 양지금호 105㎡는 5억3천만원에 각각 주인들이 집을 내놨다.
이들 아파트는 올 연초만해도 6억3천만-7억3천만원을 호가했던 것들이다.
용인 성복지역의 105-109㎡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5억원이 무저졌다. 성복동 경남아너스빌 109㎡는 4억6천만-4억9천만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연초 대비 평균 6천500만원 하락했다.
강남권의 102-109㎡는 10억원대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102㎡는 9억3천만원선의 매물이 나오며 연초대비 평균 5천만원 하락했다.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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