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카지노대부 유동근 카리스마 열연 호평 "진정한 연기력의 대부"

2008. 10.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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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카지노 대부 국대화 회장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유동근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극중 국회장은 국내 카지노 대부로 한국의 정재계와 언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천부적인 사업수단을 발휘하는 인물. 또 그는 팔색조처럼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지략가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한국 전통적 멋과 풍미를 아는 캐릭터다.

지난 방송분에서 국회장은 외동딸 영란(이연희 분)과 함께 우리 전통 소리와 한량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사투리를 구사하는 구수한 말투와 심각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던질 줄 아는 그의 유머감각은 캐릭터의 매력을 맘껏 발휘했다.

하지만 사업적 문제에 있어서 그는 비정할 정도의 냉철함과 모두를 기죽게 만드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9월 30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12회분에서는 자신의 사업행보에 도전장을 내민 태성그룹과 이에 힘을 실어주는 민회장(박근형 분), 태성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는 그의 변호사 김태선(윤동환 분)등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국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회장은 홍콩 마카오 항만건설 입찰에서 자신을 물먹인 태성건설의 신태환(조민기 분)에게 전쟁을 선포한 상태. 더욱이 친형제나 다름없는 한세일보의 민회장이 회사 사옥을 건립해주겠다는 태성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태성의 호텔사업에까지 힘을 실어주자 그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회장에게 "사옥 건설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이제 올림픽 특수까지 태성에게 몰아줄 작정이냐"며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국회장의 모습이 상대를 주눅들게 할만한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국회장은 "슬롯머신을 하나 따달라. 로펌을 만들어 회장님께 더욱 힘을 실어드리겠다"는 태선의 청에 "넌 지금 썩은 냄새가 진동하도록 타락했다. 니가 로펌을 만들어? 법적 정의를 얼마나 타락시키려고 그러느냐"고 소리치며 그의 속셈을 꿰뚫었다. 앞으로 태선이 회사의 모든 정보를 흘린 장본인이란 사실을 알게될 국회장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에덴의 동쪽'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동근의 맛깔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역시 내공있는 배우답다" "국대화란 캐릭터를 정말 제대로 살리고 있다. 평소엔 유머러스하고 구수하면서도 사업얘기 할 때는 날카로워지는 눈빛, 캐릭터도 배우도 정말 매력있다" "극중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를 꼽으라면 송승헌과 유동근이다. 중견배우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는 의견을 올리며 유동근의 열연에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국회장은 앞으로 동철(송승헌 분)이 가문의 원수인 신태환(조민기 분)에게 복수를 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을 실어줄 인물로 중간에서의 그의 역할이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활약에 더 많은 기대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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