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예은 작곡가 데뷔 새 앨범 수록곡 작곡

2008. 9. 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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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원더걸스 예은이 작곡가로 데뷔했다.

원더걸스 멤버 예은은 30일 발매된 4번째 프로젝트 앨범 'The Wonder Years - Trilogy' 수록곡 'Saying I love you'를 작곡했다.

곡을 만드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인 송라이팅(songwriting)은 일반적으로 뮤지션들이 만든 반주를 들으며 그 위에 생각나는 가사와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으로 별도의 음악 이론이나 악기 연주를 공부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이는 미국에서는 작곡으로 인정 받는 것이 아니라 작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반면 예은의 자작곡인 'Saying I love you'는 예은이 반주, 멜로디, 작사를 모두 스스로 소화해 낸 것으로 이는 음악 이론 공부와 악기 연주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작곡 방식이다. 'Saying I love you'는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싱어송 라이터로 거듭나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성숙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편 30일 발매된 새 앨범은 '노바디'(Nobody), 'I Tried', 'Saying I love you' 등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 곡 '노바디'는 앨범 타이틀 'The Wonder Years-Trilogy' 처럼 '텔미'(80년대 중/후반 댄스 POP), '소핫' (80년대 초반 Synth Pop)에 이어 원더걸스가 선보이는 레트로 3부작의 완성판 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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