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생거진천(生居鎭川)' 특별전

2008. 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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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국립청주박물관은 30일부터 11월9일까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생거진천(生居鎭川)'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 가운데 제1부 '진천의 땅'은 지리지와 고지도 등을 통해 진천의 옛 모습과 역사를 되짚어 본다.

제2부 '진천의 유적과 생활'은 구석기시대부터 이어온 진천 사람들의 삶을 발굴자료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진천지역 최초의 발굴조사였던 산수리∙삼룡리 백제가마터(1986)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발굴유물이 선보인다.

제3부 '진천의 불교문화'는 일제강점기 용정리사지에서 출토된 금동석가여래입상·청동경상 등이 전시된다.

제4부 '진천의 유교문화'는 전주 최씨 명곡종중∙평산신씨 문희공파 충헌공종중∙남양홍씨 당원위종중 유물 등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강화도조약(1876)과 조미조약(1882) 당시 전권대신을 지낸 신헌 선생과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신팔균, 이상설 선생 관련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토지가 비옥하고 물산이 풍부한 '생거(生居)'의 이상향인 진천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조명해 보고자 마련했다"며 "진천 지방의 진면목을 새롭게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전을 기획한 이후 지난 2006년 '무심천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청주지역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지역문화 특별전을 여는 것이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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