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혁신기업>정성이 가득한 순면으로 입맛 사로잡아

2008. 9.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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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평양덜덜이냉면(대표: 이재호)은 사철 별미인 평양덜덜이냉면을 맛보기 위해 타 지역에서까지 손님이 찾아오는 곳이다. 평양냉면은 추운 겨울날, 밤이 너무 길어 출출해질 때 별다른 입달램거리가 없어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국물에 칼칼한 메밀로 뽑은 국수를 말아 먹으면 몸이 덜덜 떨려 이불을 뒤집어쓰고 먹어도 덜덜 떨렸다하여 평양덜덜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평양덜덜이냉면의 주요 메뉴로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등심, 양념소갈비고기류 등이 있으며 점심메뉴를 위해 설렁탕, 갈비탕, 왕만두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냉면은 자체 방앗간에서 봉평에서 직송한 메밀을 사용하여 금방 빻은 가루로 즉석에서 손으로 반죽하여 만들어 재료의 신선함과 맛의 깊이를 더한다. 순면(메밀 100%)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약간 거칠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면을 씹을수록 입안 가득히 퍼지는 메밀의 그윽한 향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평양덜덜이냉면은 웰빙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식생활에 비추어 볼 때 영양식으로 유익한 음식이다. 메밀에는 단백질, 비타민 B1, B2, 칼슘,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 및 루신의 함유량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강하게 하며 혈관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면류를 먹으면 식사 후 허전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평양덜덜이냉면의 경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식사량을 넉넉하게 제공함으로서 주변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한편, 평양덜덜이냉면은 직영점 확대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준비 중이다. 냉면과 고기점 혼합형태의 체인점은 입지, 상권 등 모든 면을 고려하여 신중히 개설하고 가맹점에서 쉽게 조리하도록 재료 및 육수 등을 본사가 직접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재호 대표는 "음식에 대한 정도를 지키는 것을 가장 근본으로 한다.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손님 한분 한분에게 최고의 맛과 영양, 최상의 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10년 동안 장인정신으로 이어온 평양냉면 맛을 계승 발전시켜 널리 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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