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김아중·임수정, 말타고 쏘고 때리고 '미녀는 괴로워'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충무로의 미녀배우 3인방이 평생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김하늘과 김아중, 임수정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7급 공무원'과 '29년' '전우치'를 통해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활달한 여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격투기, 사격, 펜싱, 승마 등 '철인 3종'을 연마중이다.
내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첩보요원으로 변신하는 김하늘은 얼마전 액션스쿨에 입소, 3개월간 격투기를 비롯한 승마, 펜싱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2008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까칠한 매력을 뽐냈던 김하늘은 데뷔 후 첫 액션 연기 도전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
김하늘은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레인다"면서 "처음 선보이게 될 액션 연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완벽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KBS 2TV 인기사극 '해신'에서 설평 상단의 여자 호위무사로 출연해 무술 실력을 뽐냈던 김아중은 10월 첫 촬영을 앞둔 영화 '29년'을 위해 난생 처음 총을 들고 사격 연습에 한창이다.
극중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어머니를 잃은 비운의 사격선수 역할을 맡은 김아중은 최근 서울의 한 고교 사격부 선수들과 사격 맹훈련에 돌입했다. 전작인 '미녀는 괴로워'에서 장장 4시간이 넘는 뚱보 특수 분장과 사투를 벌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고난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사격과 한바탕 씨름한다.
영화에서 선보일 대통령 암살에 나서는 장면 촬영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격 훈련에 흔쾌히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임수정 또한 9월 초 크랭크인 한 영화 '전우치'를 위해 무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수정은 극중 강동원(전우치)이 사모했던 여인과 닮은 여인 '서인경'역으로 열연한다.
임수정이 연기할 '서인경'은 여린 외모 속에 도발적인 매력을 숨겨둔 캐릭터. 극중 중간 중간 보여줄 사극 액션 연기를 위해 강동원과 함께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조선시대 무술들을 몸소 익히고 있다.
'전우치'는 영화 '타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 봉인이 풀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렸다.
내로라하는 화장품 광고 CF를 섭렵하며 아름다운 미의 전도사 역할을 했던 김하늘과 김아중, 임수정 등 미녀 3인방이 스크린에서 보여줄 깜짝 운동 신경 대결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격한 운동 삼매경에 빠진 미녀배우들 김하늘, 김아중, 임수정(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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