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역세권 3대 권역 대대적 개발 본격 추진

2008. 9. 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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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지하철 1호선 7개역과 3호선 예정지 대해 주변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인 역세권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서부정류장을 중심한 성당못역, 영대병원역, 명덕네거리 등의 3개권역을 중심으로 한 거점 역세권과 주변지역의 생활중심역세권으로 구분해 개발을 추진한다.

서부정류장 일대는 관문시장의 재래시장기능을 활성화해 유통 중심지로 개발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5억을 투입해 관문시장 공영주차장과 아케이드(비가림시설)를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주차장부지 보상협의 및 아케이드 착공단계에 있다.

영대병원역 주변개발은 명덕시장일대의 5만3575㎡부지에 지하4층, 지상57층 연면적35만9518㎡ 규모의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남구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교대역과 명덕역을 잇는 대구고등학교 북편을 중심으로 한 상록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3만7567㎡부지에 연면적 3만3757㎡규모의 지상15층 747세대의 친환경적 아파트가 건축될 전망이다.

또한 명덕네거리 동편일대의 3개 재건축조합을 통합한 '명덕지구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8만1000여㎡ 부지에 연면적26만1055㎡규모의 지하3층 지상21층 14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작년 12월에 허가가 났지만 보상협의, 경기침체로 개발이 지연 되고 있는 서부정류장 동편 막창집 일대의 2100㎡부지에 연면적2만6000㎡인 지하6층, 지상11층 규모의 대명 멀티플랙스 신축은 시행사인 미르C& 관계자를 만나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남구청은 용역중인 중앙대로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조성 디자인사업'과 연계해서 명덕네거리를 3호선 환승역을 살린 '젊음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자역사가 들어설 3호선 예정지인 계명대 네거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한 ICT Park을 중심으로 한 게임 테마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행정적으로 진.출입 도로정비와 환경개선 등의 인프라 구축을 확대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명역과 안지랑역을 잇는 남대구 세무서 뒤편의 6개소 재개발, 재건축을 통합해서 39만4000㎡규모의 '재정비촉진지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예산 179억원을 투입해서 연차적으로 지하철역을 잇는 미개설도로 건설 및 주변도로 환경정비 등 역세권주변의 인프라구축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대구시에 재정비촉진지구지정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후보지로 지정이 되면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뉴타운 방식의 지역개발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살 수 있는 '21세기형 고품질의 복지주거환경'을 겸비한 '인간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구청은 당초 달성군청 부지 6727㎡에 연면적 3만 7123㎡인 지하2층 지상14층 규모의 쇼핑몰을 겸비한 관람 및 종합판매(아울렛)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당분간 달성군의 재 매각 될 때까지 사업개발이 다소지연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은 장기적인 시간이 예상되고 민자유치가 순조롭게 투자돼야 하므로, 이번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가시화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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