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코, 신제품 키워드는 '친환경과 복합화'

[쇼핑저널 버즈]

"요즘 디지털 기기의 키워드는 기능 복합화와 친환경이다"

디비코( www.dvico.co.kr) 이지웅 대표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밝힌 말이다. 디비코는 이 날 새로운 PVR(Personal Video Recorder) 티빅스 R2210(이하 R2210)을 발표했다. R2210은 일명 타임머신, 타임시프트 기능을 강화하고 유럽 환경 규격인 RoHS 인증 부품을 쓴 친환경 제품.

디비코 이지웅 대표는 "요즘 디지털 기기는 기능의 복합화를 강조하는 친환경 제품이 많다"고 말했다.

R2210은 RoHS 인증 부품을 써서 친환경적이며 대기전력도 0.46W로 정부의 대기전력 기준을 충족하며 동작할 때에도 13W 내외 전력만 소비한다. 크기는 63mm로 휴대성이 높였고 검은색 알루미늄 베젤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 밖에 거치대에 냉각팬을 달았고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방송을 멈추고 되감기, 빨리 감기를 할 수 있는 타임시프트 기능. 타임시프트 기능으로 생방송을 시청할 때에도 잠시 멈춰놓고 다른 일을 보거나 지난 영상을 되돌려 볼 수도 있다. 기존 제품보다 영상 전환 속도도 빠르다.

R2210은 또 공중파 HD 방송은 물론 디지털 케이블과 아날로그 방송 수신과 녹화를 지원한다. 디지털 방송에 제공되는 EPG(전자방송프로그램가이드)로 방송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녹화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외부 입력 녹화도 지원, 아날로그 영상을 MPEG-2 디지털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다.

PC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HDMI 1.1과 S-비디오, 컴포넌트 등 단자를 달아 확장성을 끌어올렸고 1080i HD급 고화질 동영상과 백업한 DVD를 재생하는 DVD 주크박스 기능도 갖췄다. MP3와 WMA, OGG, AAC 등 음악 포맷 재생은 물론 이미지의 경우 갖가지 장면 전환 효과로 슬라이드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디비코는 R2210과 기능은 같지만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R3310, TV 튜너 기능을 뺀 R3300도 함께 발표했다. 제품 가격은 R2210은 미정, R3310 28만 5,000원, R3300 22만 5,000원이다.

디비코(www.dvico.co.kr)의 PVR 티빅스 R2210과 8.9cm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채용한 R3310.

6.3cm의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고 작동 버튼도 간소화했다.

PC와의 호환성도 좋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HDMI 1.1, S-비디오, 컴포넌트 등의 단자를 탑재해 확장성을 높였다.

전원을 입력하면 작동 버튼은 빨간 LED가 켜진다. 그리고 거치대는 냉각팬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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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혁 기자(mhhan@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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