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명절연휴 속 사건사고 잇따라..인명피해도 속출.

2008. 9.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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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차분히 보낸 대부분의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짧았던 연휴지만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억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 화재

15일 오전 3시25분께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이모씨(53)의 음식점에서 화재가 나 음식점과 안에 있던 냉장고 등 집기류를 태워 54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새벽시간대 발생한 이날 화재는 식당을 전소시켰으나 다행히 점포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추석 당일날에도 화재가 이어져 14일 오전 6시25분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한 미용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미용실 내부와 안에 있던 미용설비 등을 태워 220여만원 재산피해가 났고 이날 오후 2시20분께도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이양기 등 농기계를 태워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가 2차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께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석모씨(40)의 집에서 LP가스가 폭발, 석씨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불은 2층 주택 가운데 1층 석 씨의 집 82㎡를 모두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LP가스통과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34분께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모 대학교 본관 지하 전기실 변압기에서 화재로 인해 CO₂소화설비가 작동되면서 CO₂가 분출, 이 대학 직원 신모씨(51)가 숨지고 한 명이 가스에 질식,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방재실 안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설비가 작동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분출, 가스에 직원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 및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 교통사고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모 주요소 앞 도로에서 이모씨(44·여)가 혈중 알콜농도 0.214%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단독사고를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7시 보령시 남포면 옥서리 도로상에서 박모씨(55)가 몰던 오토바이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2m 수로 아래로 추락, 박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대전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 까지 추석연후 기간 동안 대전 지역에서는 모두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1명이 부상을 입어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교통사고 19건, 사망 4명, 부상 71명이 각각 감소했다.

또 충남 지역에서는 올해 추석연휴의 경우 교통사고 55건에 사망자 2명, 부상자 7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교통사고 160건, 사망자 6명, 부상자 306명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변사 및 기타 사건사고

14일 오전 9시께 대전시 정동 정모씨(60)의 집 안방에서 정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혼자 사는 정씨가 평소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7시께는 대전시 서구 가장동 유등천 변에서 신원을 알 수없는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바닷가 안전사고도 발생, 이날 오후 8시3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해변에서 조개를 잡던 황모씨(46)가 바닷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태안해경은 사고해역 주변에서 수색을 벌여 1시간 여만에 황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전처를 살해한 강력범 및 구치소 탈주범이 검거돼기도 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15일 이혼한 전처의 집에 침입해 전처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김모씨(38세)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께 충남 공주시 신관동 전처 홍모씨(35)씨의 집 베란다 창문을 깨고 들어가 홍씨를 목 졸라 살해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관세법 위반 등으로 검거돼 경기도 수원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도중 지난달 3일 오전 4시께 수갑을 풀고 달아난 서울구치소 수감자 김모씨(38)를 붙잡았다.

탈주한 김씨는 지난 5일 경남 김해시에서 승용차를 훔쳐 도피 행각을 벌이며 지난 14일 밤 11시20분 대전시 서구 가장동의 한 주유소에 나타났다 도난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양수기자 ys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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