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송승헌 이연희 러브라인 가속화

2008. 9.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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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에덴의 동쪽' 속 송승헌과 이연희의 러브라인이 가속화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에덴의 동쪽' 7회부터 동철 역의 송승헌과 영란 역의 이연희의 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는 것. 동철을 중심에 둔 여러 여인의 복잡한 애정관계가 영란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송승헌 등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한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동철과 영란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영란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구애를 펼치던 마이크(데니스 오)가 다른 여자와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던 중 우연찮게 등장한 동철을 보게 된다. 비록 선상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긴 하나 낯선 땅에서 한국말을 하는 젊은 청년을 보고 영란은 호감어린 시선을 보인다.

6회 엔딩에서 동철은 일명 '가스통 습격 사건'을 감행하며 위험에 처한 마이크와 영란을 구한다. 영란은 무방비로 당하고만 있던 마이크보다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당돌하고 재치 있게 위험을 모면한 동철에게 엷은 미소를 보낸다. 이 사건 이후에 영란은 동철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어 동철이 마이크의 부탁으로 영란을 숙소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동철의 숙소인 에버딘 배에 들르게 된다. 비록 열아홉 밖에 되지 않았지만 카지노 대부의 딸로 거침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영란은 동철에게 눈빛이 쓸 만하다고 말한다.

동철과 영란은 서로 '국자'와 '그지 아저씨'를 애칭으로 부르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영란은 자신에게 무심한 동철의 볼에 기습적으로 뽀뽀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다.

둘은 훗날 극적인 상황으로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영란을 납치한 동철이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영란을 구출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동철에 대한 영란의 사랑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방송은 15일.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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