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만용의 아이팟용 스피커
[쇼핑저널 버즈] 셀 수 없을 만큼의 아이팟용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애플에서 만든 아이팟 하이파이라는 물건도 있습니다. 이 물건은 판매가 부진했는지 애플에서는 스리슬쩍 단종시킨 액세서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드파티의 스피커 중에는 진공관을 쓰는 물건도 있고 하이엔드 제조사 태생으로 높은 몸값을 갖고 있는 물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물건의 디자인은 미래를 주제로 한 SF 영화의 배경에서 정체를 숨기고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미래 지향적입니다. 마치 아래 사진 속 물건처럼 말이죠.
위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제품은 그리핀의 파워메이트라는 물건입니다. 원래는 맥이나 PC에서 볼륨 조절을 기본으로 설정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세워서 벽에 붙여 놓으니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본론입니다. 아마다나(Amadana)라는 일본 회사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이 회사의 나무 재질 이어폰이 수입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회사는 제품 자체보다는 설명서의 주의 사항으로 유명합니다.( 황당한 주의사항 보러가기) 얼마전 이 회사에서는 아래와 같은 아이팟용 스피커를 출시했습니다. 모델명은 AD-203입니다.
레트로 디자인이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쪽에 아이팟을 올려놓는 구조(30핀 제품은 모두 가능)며 아래쪽에는 디지털 시계가 모든 컨트롤러는 위쪽에 붙어 있으며 CD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쉽게도 없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뒷면에 AUX 입력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기기 전문 블로그인 뿜뿌 인사이드(bikblog.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는 고진우씨는 얼리어답터( www.earlyadopter.co.kr)의 콘텐츠 팀장을 맡고 있다. |
무게는 2.8Kg, 출력은 10W 정도로 크기와 무게에 비해서는 출력은 다소 딸립니다. 게다가 이 바닥 제품군에서는 흔하디 흔한 리모컨도 없습니다. 개발자는 이 정도 출력이라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을 거라 판단한 걸까요? CD역시 MP3 파일은 인식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CD와 오디오용으로 구운 CD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알람기능이 있습니다. 문제는 무려 57,750엔(한화 약 59만 9,000원)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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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우 버즈리포터(http://bikblog.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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