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TV 벽걸이

이근형 2008. 9. 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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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좌우 동작은 물론 높이까지 조절리모컨으로 TV 시청 각도 '마음대로'

TV의 기술진화와 함께 액세서리로 간주되던 벽걸이(브라켓)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LCD나 PDP TV 등 평판 TV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벽걸이에 신기술이 연이어 적용되며 초슬림 TV와 함께 `진정한' 벽걸이 TV 시대를 향해 바짝 다가서고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울트라슬림 벽걸이'는 기존 벽과 TV의 틈새를 4.6㎝에서 2.5㎝로 줄여준다. TV 뒷면의 입출력 단자를 일자형에서 `ㄱ'자형으로 변형하는 방식으로 벽걸이 지지대의 폭을 줄였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올해 출시된 94㎝(37인치) 이상 평판TV에 사용할 수 있고, 전후좌우 동작은 물론 상하 높이 조절까지 가능하다.

소니가 최근 선보인 LCD TV `브라비아 EX1'은 신형 벽걸이 마운트를 적용해 TV와 벽간 간격을 2㎝로 줄였고, 특히 TV와 미디어 리시버에 무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선 없는 TV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벽걸이에 전동모터를 장착해 리모컨으로 간단히 TV 시청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이 채택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전동 브라켓을 개발, 올해 출시되는 주요 LCDㆍPDP TV에서 이 기능을 지원한다.

전문업체로는 중견 TV 업체인 DM테크가 최근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전동 브라켓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다른 브라켓과 달리 표준규격을 준수해 81㎝ 이상 대부분의 LCD TV 브랜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우일렉도 최근 리모콘으로 TV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는 전동 스탠드를 선보였다.

벽걸이 기술은 평판TV를 넘어 홈시어터나 일체형 PC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이 달초 독일에서 열린 전시회 `IFA 2008'에서 벽걸이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DVD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 수 있는 홈시어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셀런은 IPTV 기능을 갖춘 벽걸이 일체형 PC를 TG삼보와 공동으로 개발해 내놓기도 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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