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한국방송대상 大賞

2008. 9. 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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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KBS 1TV '차마고도(茶馬古道)'가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 서남부 윈난, 쓰촨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문명 교역로인 차마고도 5000㎞ 전 구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기획의도, 작품완성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MBC TV '뉴스 후-세금 안내도 되는(?) 사람들'(취재보도),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생활정보), SBS TV 3부작 '재앙'(다큐멘터리), KBS 2TV '해피 선데이'(연예오락), KBS 2TV '대조영'(장편드라마), SBS TV '쩐의 전쟁'(중단편드라마), EBS '스페이스 공감-1000회 공연기념 특별기획 여섯번의 언플러그드 공감'(문화예술) 등 26개 부문 28편이 작품상을 차지했다.

탤런트 최수종(46)과 이영아(24), 가수 김장훈(41)과 그룹 '빅뱅', 개그맨 김병만(33), KBS 서기철(46) 아나운서, SBS 신동욱(41) 앵커 등 28명은 개인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가 주관하는 한국방송대상은 그동안 방송예술, 저널리즘, 공익으로 나눠 부문별 대상을 수여했다. 올해부터 부문별 대상을 폐지하고 모든 부문을 통틀어 1개 작품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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