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연속 재방송, 본방 시청률 견인차 되나

2008. 9. 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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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본방송을 미처 챙겨보지 못한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 열기로 휴일 오후 안방극장은 늘 뜨겁다.

31일 오후 재방송된 KBS, MBC, SBS 방송 3사 인기드라마들이 5~10%대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2회 연속 방송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 적극적인 시선 모으기에 나섰다.

SBS '워킹맘'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 3시20분까지 연속 방송된 '워킹맘' 재방송은 각각 6.5%, 7.2%를 기록하며 평일 인기 대비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워킹맘'과 한시간 가량 방송 시간이 겹쳐져 연속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 1, 2회는 각각 5.4%,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26일 '에덴의 동쪽' 1, 2회 본방송이 8~10%를 기록한 데 비하면 적지 않은 관심이다.

강한 서사로 시작한 '에덴의 동쪽'은 1회의 경우 동시간대 연속 방송된 '워킹맘'에 다소 뒤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2회에서 2.2% 포인트가량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현재 주간시청률 1위에 빛나는 KBS 2TV '엄마가 뿔났다'는 '에덴의 동쪽'과의 맞대결도 두렵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 2회 재방송과 시간대가 겹친 '엄마가 뿔났다'는 연속재방송 각각 8.4%,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엄마가 뿔났다'는 휴일 오후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많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모으며 웬만한 드라마 본방 시청률을 상회하는 시청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오후 방송된 본방송은 38.3%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워킹맘', '에덴의 동쪽' 재방송이 기록한 높은 시청률이 '엄마가 뿔났다'와 같이 본방송 시청률을 견인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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