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위 '고흥길 체제', 나경원·전병헌·이용경 간사
상임위 중 세 번째 규모 28명… 고흥길 "국회 관심 쏠려있다"
[미디어오늘 최훈길 기자]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광위)가 26일 위원 28명을 확정했다. 상임위 중 세 번째 규모다. 18대 문광위에는 한나라당 16명, 민주당 8명, 선진과 창조의 모임 2명, 비교섭단체 2명의 위원이 배정됐다. 간사로는 한나라당 나경원, 민주당 전병헌,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선출됐다.
▷한나라 16명 중 언론계 출신 '절반'=
한나라당은 문광위에 16명의 의원을 배정했고 이중 절반이 언론계 출신이다. 조선일보 미디어팀장 출신 진성호(초선) 의원, 중앙일보 출신 고흥길(3선) 위원장과 홍사덕(6선) 의원, 동아일보 정치부장 출신 이경재(4선) 의원, 경향신문 출신인 강승규 (초선) 의원이 배정됐다.방송 출신으로는 KBS 정치외교팀 출신인 안형환(초선) 의원, 전 MBC 아나운서였고 현재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인 한선교(재선) 의원, SBS 이사 출신인 허원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17대 문광위 간사였던 최구식(재선) 의원, 국가기간방송법 추진에 나설 정병국(3선)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도 문광위원을 하게 됐다.
나경원(재선) 제6정책조정위원장, 주호영(재선) 원내수석부대표, 성윤환(초선), 첨단산업네트워크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구본철(초선),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출신 김금래(초선),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 이정현(초선) 의원도 문광위를 맡게 됐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상임위원 구성에 대해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수석이 그 사이에 의원들과 전부 만나서 상임위원회를 배정"했다며 "전반기에는 재선의원들 중심으로 전부 상임위 간사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다선 의원 배치
= 민주당은 17대 국회 때 문광위원을 역임했던 전병헌(재선)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고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던 천정배(4선) 위원장과 MBC 사장을 지낸 최문순(초선) 의원도 문광위에 배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종걸(3선) 의원과 참여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던 변재일(재선) 의원도 문광위원이 됐다.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서갑원(재선) 의원도 문광위에 배정돼 주호영 수석과 '맞수'를 펼칠 전망이다. 한겨레 정치부장 대우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장세환(초선) 의원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조영택(초선) 의원도 문광위에 배정됐다. 8명의 문광위원 중 5명이 다선 의원이고 초선 의원들도 문광위 활동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의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과 창조의 모임에선 조선일보 출신인 김창수(초선) 의원이 배정됐고 KT 사장 출신인 이용경(초선) 의원은 간사를 맡아 통신 쪽 법안을 낼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선 김을동(초선) 송훈석(3선) 의원이 배정됐다.
고흥길 위원장은 26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사에서 "국민들의 관심, 우리 국회의 관심이 저희 위원회에 많이 쏠려있다는 것 알고 있다"며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 걸림돌이 안 되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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