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배달 도시락'에 후원자 이름 표기

2008. 8.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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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과 아동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 조리사 이름 등이 공개되는 '배달 도시락 실명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시에 도입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결식우려 노인과 아동 등 저소득층에게 배달하는 도시락에 제조와 관련된 정보를 첨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밥과 반찬이 포장된 도시락 용기 외부에 제조업체와 조리사, 제조일 등이 표기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시는 도시락 배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후원자들의 이름도 도시락에 표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04년 4월부터 39개 복지관·복지센터에서 도시락을 직접 제조하거나 위탁 생산해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매일 노인과 아동 등 188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시락 실명제가 식중독사고 예방은 물론 급식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후원자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대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배달 도시락 실명제 실시로 제조업체들은 밥과 반찬을 정성껏 조리하게 돼 안전한 도시락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태우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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