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국내 첫 '無人 편의점' 개점

2008. 8.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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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無人) 편의점'이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업체 GS25는 14일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내에 무인 편의점인 `GS25 인천공항역점'을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점포는 19.8㎡ 면적 안에 과자, 음료, 삼각김밥, 유제품 등 200여개 제품이 들어있는 다기능 판매기와 전자레인지가 놓여있는 시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점원이 없는 대신 자동으로 제품의 유통기한을 관리하고 냉장온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운영, 유통기한이 있는 유제품이나 즉석식품은 2시간 전에 판매가 자동으로 중지된다.

이 같은 무인 편의점은 일반 점포 영업비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 전기료 등을 크게 줄여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규모 병원이나 사무용 빌딩, 대학교, 버스 정류장 등 일반 편의점을 열기 어려운 틈새 입지에 무인 편의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50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임대료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90년대에 평균 99㎡(30평)를 넘었던 편의점 면적이 2007년엔 82.5㎡(25평) 이하로 줄어들었고 GS25는 여기서 더 나아가 최소 면적의 무인 편의점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가 가능하고 재고 정보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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