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끈달린 쓰레기봉투' 공급
2008. 8. 12. 21:51
[한겨레] 소각용 20ℓ·음식물용 10ℓ
경기 성남시는 이달 말부터 자체적으로 매달린 끈을 이용해 묶을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시범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봉투는 종량제 봉투 위쪽에 끈을 넣어, 끈을 잡아당기면 입구가 조여지는 방식인데, 통상 나일론 끈이 주둥이에 달린 쌀자루와 같다. 이런 봉투는 주둥이를 쉽게 묶었다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쓰레기에서 나올 수 있는 악취를 막을 수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는 21일부터 시범 공급되는 끈 달린 종량제 봉투는 소각용 20ℓ와 음식물용 10ℓ 두 종류인데, 기존의 봉투도 계속 공급된다. 봉투 가격은 소각용 20ℓ는 500원, 음식물용 10ℓ는 250원이며 가격 변동은 없다.
시는 두 달 동안 이런 봉투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뒤 시민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031)729-3212.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 한겨레신문 구독| 한겨레21 구독]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겨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