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1회 연장 17회 종영..올림픽 묘수?
[뉴스엔 이현우 기자]
'밤이면 밤마다'가 1회 연장을 결정하고 17부로 마무리 된다.
MBC 월화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손형석) 16부에서 1회 연장된 17회 최종회로 19일 종영하게 됐다.
'밤밤'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장을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1회 결방도 '밤밤' 연장에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밤밤'이 1회를 연장해 19일 화요일에 종영을 해야 후속작 '에덴의 동쪽' 방송도 자연스럽게 그 다음주 월요일 방송을 탈 수 있다는 편성 전략이 한몫한 것.
김선아 이동건의 출연으로 방송전 높은 관심을 모았던 '밤밤'은 경쟁작 SBS '식객'의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왔다. 지난 6월 23일 방영된 1회분에서 사라진 국보를 찾으러 일본으로 간 초희(김선아)와 범상(이동건)이 일본 야쿠자와 한판 맞대결을 벌이게 되는 상황을 그리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었다.
하지만 이후 문화재관련 사건 전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전문직 드라마도 아니고 멜로드라마도 아니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의 긴장감을 되찾으며 8%까지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있다.
'밤밤' 후속작으로 25일부터 2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송승헌 연정훈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