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인기 '상한가'

2008. 8.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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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들여 운영중인 일산해수욕장의 상설무대가 지역 해변의 이색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 동구청에 따르면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가 막을 올린 지난달 26일에는 현대중공업 헬스동호회의 미스터 골리아스 선발대회가 열려 첫날 행사인데도 피서객 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동구지역 주민자치센터 소속 15개 팀이 고전무용과 밸리댄스, 에어로빅, 민요 등의 공연을 선보인 지난달 28일 공연에도 5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이날 공연에 나섰던 일산동 고전무용팀과 화정동 에어로빅팀, 전하1동 밸리댄스팀, 전하2동 나이트댄스팀, 전하3동 라인댄스 팀, 남목2동 민요팀 등 6개 팀은 오는 9∼10일 열리는 제8회 동구해변축제에서도 앙코르 공연을 한다.

또 동구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마련한 비보이 배틀대회와 청소년가요제 행사장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속에서도 청소년들의 뜨거운 춤대결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금까지 아마추어 동호회의 무대였다면 오는 6일부터는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가 프로의 무대로 꾸며진다.

6∼7일에는 울산연예협회의 인디밴드 음악회와 해변음악회, 8∼10일에는 울산예총의 나눔예술제, 11일에는 울산풍물예술단 버슴새의 창작타악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동구청 문화체육과 김종민 담당은 "공연이 시작되면 피서객들이 무대 앞 백사장에 자리를 잡고 박수를 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구청 예산을 들여 이런 무대를 마련했는데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예산이 허락하는대로 행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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