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열린결말 27.3% 자체 최고 해피엔딩

2008. 8.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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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KBS 2TV '태양의 여자'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30%에 근접하는 시청률로 종영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여자' 20회는 전국 기준 27.3%로 동 시간대 1위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전날 30일 19회는 25.5%, 지난 주 24일 18회 20.3%, 23일 17회 20.1% 등 후반부에 들어 20%대를 유지하며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태양의 여자'는 도영(김지수 분)과 사월(이하나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경이로운 막판 스퍼트를 보였다.

17일 17.3%, 16일 16.8%, 10일 14회 17.4%, 13회 15.1%, 2일 12회 15.0%, 1일 11회 12.4% 등 회를 거듭할수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

'태양의 여자'는 동 시간대 방송돼 온 SBS '일지매'가 첫방송부터 이어온 동 시간대 1위라는 아성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태양의 여자'는 올해 방송된 멜로드라마 중 독보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일지매'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꿰차며 시청률 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일지매' 후속 '워킹맘' 2회는 9.7%로 전날 1회 9.7%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6.3%로 전날 7.2%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5월 28일 첫회가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연출 배경수)는 31일 최종회 20회에서 도영(김지수 분)과 동우(정겨운 분)가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엔딩신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도영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종영됐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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