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의 '눈물'..'태양의 여자' 결말 암시

2008. 7.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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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31일 대단원에 막을 내리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가 한재석의 눈물로 결말을 암시하는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 만을 남겨놓은 '태양의 여자'에서 결말을 암시한 대목은 도영(김지수)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간 준세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도영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 한 때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슬픔과 연민이 부합된 눈물로 두 자매 도영과 사월(이하나)사이에 갈등의 무게를 대변했다.

한재석은 "준세의 눈물은 '태양의 여자' 1회부터 마지막 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건과 상황의 결말을 암시하는 눈물이다"고 밝히며 "도영과 사월의 엇갈린 인생행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보면서 흔들리지 않는 절제된 모습을 보였던 준세의 마음 속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많은 생각을 하며 '태양의 여자'의 준세로 살아왔다는 한재석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갔던 작품이었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사랑과 복수라는 통속적 스토리를 흡입력 있는 내용으로 재해석해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태양의 여자'. 한재석의 '진심어린 눈물'이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태양의 여자'는 31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을 앞둔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진심 어린 눈물연기를 선보인 한재석. 사진 = 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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