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열대야/여수

2008. 7.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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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지금 보신 것처럼 밤에도 수은주가 잘 떨어지지 않자 전국의 공원과 해안가에는 밤 늦게까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VCR▶

밤 11시가 넘은 시각.

낙지를 잡으려고

한바탕 씨름에 나선

어른들에서부터

물장난에 나선 아이들 모두

잠을 잊었습니다.

새벽까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남 여수 해양 공원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INT▶ 김민호/여수시 종화동

"무더운 날씨에 밤에 나와 가지고

맥주 한잔 마시니까 한 20도,

에어컨 차에서 에어컨 틀고

20도,21도,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한낮의 열기가 식은 바닷가 모래에

아예 드러눕는가 하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INT▶김형균/목포시

"오늘 진짜 낮에 더웠는데

밤에 이렇게 바닷바람 쐬고 나니까

진짜 시원하고 진짜 기분이 좋네요."

어젯밤부터 이어진 열대야로

여수와 순천 등 대부분의 남부 지방은

아침까지도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섰습니다.

열대야로 전력 소모가 많아지면서

여수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는 3시간

가까이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선풍기 조차 켤 수 없어

밤새 암흑속 찜통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INT▶박주성/여수시 여서동

"선풍기도 안 되고 그러니까 뭐

지금 보시다시피 부채도 지금..."

기상청은 중복인 오늘까지

찜통더위가 이어지다

내일 비가 온 뒤에야 더위가 다소

누그러 들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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