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20% 자체최고시청률 기염..막판 스퍼트
[마이데일리 = 최나영 기자]김지수 이하나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여자'가 힘찬 막판스퍼트를 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 17회분은 전국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태양의 여자'는 그야말로 '작품성 하나 믿고' 무섭게 치고 오르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여운은 매회 쑥쑥 오르는 시청률로 바로 증명된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17.3%, 16일에는 16.8%, 10일에는 17.4%, 3일에는 15.1%를 기록했다. 태양처럼 빛나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라고 할 수 있다.
여자들의 복수극은 언제나 재미를 선사하지만 청초한 듯 매서워 보이는 김지수와 소름끼치는 연기를 소화해내는 이하나의 카리스마 대결은 고전적이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모호한 선악 대립에서 이들을 둘러싼 두 남자가 누구의 편을 드느냐도 볼거리다.
보육원에서 자라다 남부러울 것 없는 집에 입양돼 인기 아나운서로 성장한 한 여성과, 그녀의 손에 버려져 진짜 딸에서 고아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동생의 이야기는 출생의 비밀, 그에 얽힌 복수와 로맨스라는 점에서 통속적이고 상투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안고 출발했으나 결국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종영을 한 회 남겨둔 SBS '일지매'는 27.1%를 기록하며 30%에 육박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5.6%에 머물렀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태양의 여자'. 사진 = KBS]
(최나영 기자 nyn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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