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OST, 영화 인기에 힘입어 '대박'

2008. 7.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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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민정 기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영화 OST까지 이어지고 있다.

'놈놈놈'의 OST는 영화 개봉보다 하루 앞선 지난 15일 발매된 후 빠르게 매진되며 영화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반시장의 침체로 인해 OST 판매량이 보통 500장 정도임을 감안하면 '놈놈놈' OST 2500장의 발매 당일 매진은 놀라운 성적이다.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주문이 밀려든 '놈놈놈' OST의 인기는 독특한 리듬감,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의 신나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OST 앨범 수록곡 중 예고편에 쓰였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는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으며 벨소리, 컬러링 서비스 주문과 OST에 관한 문의가 쇄도해 눈길을 끌었다. '놈놈놈' 속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는 Santa Esmeralda(산타 에스메랄다)라는 그룹의 곡을 김지운 감독이 직접 선곡하고 음악감독인 달파란과 장영규가 편곡해 연주한 것으로, '무한도전'에서도 다른 버전이 사용돼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웨스턴 분위기에 동양적인 선율과 라틴댄스 풍을 가미한 스타일로, 영화의 배경인 1930년대 만주를 표현하듯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섞어 만든 '놈놈놈' OST는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비롯해 총 40곡이 수록되어 있다.

1930년대 만주에서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놈들의 대추격전 '놈놈놈'은 17일 개봉해 예매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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