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OST도 인기..개봉전 발매 당일 매진

[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에 대한 기대감, OST 폭발적 인기로 이어져'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놈놈놈' OST가 음반시장도 강타했다. 발매 당일 2,500장을 선보이자마자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놈놈놈'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놈놈놈' OST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놈놈놈' OST는 영화 개봉보다 하루 앞선 지난 15일 발매되자마자 빠르게 매진되며 영화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음반시장의 침체로 OST 판매량도 보통 500장 정도임을 감안하면 '놈놈놈' OST 2,500장의 발매 당일 매진은 놀라운 성적이다.

'놈놈놈' OST는 발매 하루 만에 네이트, 멜론, 싸이월드 등에 차트 진입, 인터파크에서 베스트셀러, 예스24에서 주간베스트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주문이 밀려든 '놈놈놈' OST 인기는 독특한 리듬감, 속도감 있는 액션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OST 앨범 수록곡 중 예고편에 쓰였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는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으며 벨소리, 컬러링 서비스 주문과 OST에 관한 문의가 쇄도해 눈길을 끌었다.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는 Santa Esmeralda라는 그룹의 곡을 김지운 감독이 직접 선곡해 음악감독인 달파란과 장영규가 편곡, 연주한 것으로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다른 버전이 사용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은 웨스턴 분위기에 동양적인 선율, 라틴댄스 풍을 가미한 스타일로 영화 배경인 1930년대 만주를 표현하듯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섞어 만들었다.

'놈놈놈' OST에는 총 40곡이 수록돼 있다. 또 영화 스틸 엽서 4장이 곁들어있다. '놈놈놈'은 OST의 음반 차트 상승뿐 아니라 예매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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