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의 'CJ7-장강7호', 개봉 전 피판에서 먼저 만나요

2008. 7.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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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황성운 기자]

'코미디의 제왕' 주성치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F코믹 블록버스터 'CJ7-장강7호'가 8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가 개봉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마련했다.

18일 개막되는 제10회 피판의 깜짝 상영 작품으로 'CJ7-장강7호'가 선정된 것.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주성치의 최신작을 보다 빨리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도록 피판이 준비한 깜짝 선물인 셈이다. 영화는 영화제의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2시 부천시청에서 딱 1회만 상영될 예정이다.

'CJ7-장강7호'는 어느 날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외계생명체 '장강7호'가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아버지(주성치)와 아들(서교)의 일상에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내용. 특유의 유머를 보여준 주성치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슈렉' 등을 패러디한 장면들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 영화는 올 초 홍콩, 중국, 대만 등지에서 개봉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되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피판 관객들 역시 홍콩 영화 특유의 인간미와 코미디에 환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jabongd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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