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숙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 "친근한 경찰 만들겠어요"

2008. 7. 16. 02: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뉴스를 발굴해 시민과 경찰의 거리를 좁히겠습니다."

'여성 1호'란 수식어를 달고 있는 설용숙(49) 총경이 15일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부임했다. 지방청 홍보담당관을 여성이 맡는 것도 전국에서 그가 처음이다.

1977년 서울경찰국 수사과 순경으로 경찰에 첫발을 내디딘 설 홍보담당관은 2005년 대구경찰청 보안계장(경정)으로 근무하다 서울 본청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과 경북 성주서장, 대구 남부서장을 거쳤다.

"여성 1호라는 꼬리표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자극이 된다"는 그는 "경찰에 투신한 여성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각오를 항상 다진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이 고향인 그는 경주 김씨 수은공파 8대종손 맏며느리로 경북 김천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남편과 2남1녀를 두고 있다.

대구=전준호 기자 jhju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