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소식]순천시, 범 시민 에너지절약 추진 ′눈길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범시민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초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 10% 절약을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행동지침과 유인체제를 마련하여 에너지 절약운동을 시민 생활속 실천운동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절별로 핵심 테마를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 가정용, 사무용, 공통부분에 대한 3분야 5대 실천 지침을 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의 실천을 위해 우선 순천환경운동연합을 주관 시민단체로 지정, 6개소의 에너지 절약 참여 시범아파트를 지정했다. 실내온도 모니터링 대상 건물은 이달 중순까지 선별할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회, 소비자단체, 부인회 등 비영리 민간단체와 관광숙박업, 음식업, 도 소매업 등 서비스업 분야 등 직능단체는 과소별로 해당단체의 특성에 맞는 참여방안을 마련 해당단체와 협의 후 추진할 방침이다.

YMCA, YWCA, 환경운동연합, 소비자연맹, 한국부인회 등 시민단체와 방송 3사 및 지역신문 등 언론매체는 7월중순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홍보, 교육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로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시 홈페이지에 '에너지 시민연대의 참여 사이트 링크'와 바로 연결하도록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배너를 설치하여 참가신청부터 실적확인, 정보제공까지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각 부문별 실적 우수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실천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이달 중순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아파트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범시민 실천운동 발대식 및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같은 절약 운동이 정착되면 12월동안 매월30kWh씩의 전력을 줄여 모두 11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계절별 핵심테마 및 분야별 실천지침이다.

△봄 (수돗물 10% 줄이기)△여름 (실내 냉방 이렇게 합시다)△가을 (자전거 출퇴근 운동)△겨울 (효율적 난방은 이렇게) ▲분야별 실천지침

△가정용 에너지 절약 5대지침=쓰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운동', △에어컨 실내 설정온도 1°C 높이기(28°C이상) △냉장고 음식물 60%만 넣기 △하루 1시간 TV시청시간 줄이기 △세탁은 모아서 한꺼번에

▲사무용 빌딩(청사포함) △중식 및 퇴근후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과 PC,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복사기 플러그 뽑기(4시간 기준)△중식시간, 퇴근 1시간 전 냉방기 끄기 △엘리베이터 4층이상 격층 운행△에어컨 실내 설정온도 1°C 높이기(28°C이상) △주간 창측, 복도 조명등 소등

◇공통부문 '에너지 절약 5대 실천과제'△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 출·퇴근, △시장보기 등 가로등(외곽등) 격등제= 한개 건너 하나씩 소등 △자동차 "3급" 줄이기=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대중교통 이용하기= 승용차 이용 자제 (요일제 참여 등)△여름철에는 노타이, 겨울철에는 내복입기 등이다.

<<순천/나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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