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도 바꿔버린 왕의 여성편력
2008. 7. 11. 18:21
[한겨레] 7월 13일 주목!이프로=튜더스 2: 천일의 연인
튜더스 2: 천일의 연인(채널CGV 밤 11시)
영국 왕 헨리8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 <튜더스: 천일의 연인>이 시즌2로 찾아왔다. 앤 불린과 사랑에 빠진 헨리8세는 아내 캐서린과 이혼을 결심한다. 가톨릭 교회가 이혼을 반대하자 그는 가톨릭과 과감히 결별을 선언하고, 성공회를 새로운 국교로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가장 친한 벗이자 스승인 토머스 모어마저 처단하는 잔혹함을 보인다.
앤과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두번째 결혼 생활도 순탄치 않다. 야망에 찬 앤에게 질린 헨리8세는 제인 시무어란 새로운 여성과 또다시 사랑에 빠진다. 헨리8세 역을 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시즌1의 국내 방영 후 '마여수'란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번에도 한층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군주이자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매력남 헨리8세를 연기한다.
구혜진 <씨네21>기자 999@cine21.com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 한겨레신문 구독| 한겨레21 구독]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겨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