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하트넷, 연극 '레인맨'서 동생역 맡아

2008. 7.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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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이병헌과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rain)'에 출연했던 조쉬 하트넷이 '레인맨'의 동생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2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하트넷은 8월28일 런던 아폴로 극장에서 영화 레이맨을 바탕으로 막을 올리는 연극 '레인맨'에 출연한다.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의 영화로 유명한 하트넷은 영화 레이맨에서 톰 크루즈가 맡았던 동생 찰리역을 맡는다.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한 자폐증 천재 형 레이몬드 역은 영국배우 아담 고들리가 맡는다.

최근 영국에서는 영화에 바탕을 둔 연극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 '내 어머니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My Mother)', '브리프 인카운터(Brief Encounter)',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영화 레이맨은 지난 8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호프만) 등을 포함해 4개 부문 오스카를 수상했다.

matrix196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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