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숲속 도서관'

2008. 6.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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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의왕시에 다소 생소한 숲속 도서관이 생겼다는데,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도서관에 앉아있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럴때 자연과 그늘이 있는 숲속 도서관이 주변에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함께 보시죠.

오봉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의왕시 중앙도서관.

바로 그 옆에 최근 '숲속 도서관'이 개장됐습니다.

도서관주변 숲속에 3백 미터 가량의 산책로를 만들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벤치와 원두막을 마련했습니다.

[서영진/의왕시 고천동 : 도심 안에서 나무도 많고,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많이 들리거든요. 다른 데서는 도시에서 이런 정도의 환경의 혜택을 본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 것 같아요.]

지하수를 끌어올려 수변식물들이 자라는 자연학습장도 꾸몄습니다.

[권혜경/의왕시 왕곡동 : 아이들과 같이 책도 보고 같이 놀 수도 있고 해서 오늘 처음 왔는데 너무 좋아요.]

숲속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산책로주변 책장에 있는 도서는 자유롭게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의왕시는 시민들의 책기증이 잇따르면서 더 많은 책장이 생기고 그에따라 이용자들도 크게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형구/의왕시장 : 좀 쉬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들. 그리고 환경을 우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의왕을 환경의 도시다라는 나름의 말..]

의왕시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갖춘 숲속도서관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춘 c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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