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탑엔지니어링·유니슨 등..올 순익 '작년의 두배' 웃돌듯

2008. 6.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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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테마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던 코스닥시장에서도 실적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주전자재료 탑엔지니어링 유니슨 등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대비 EPS가 두 배 이상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닥기업은 모두 33개로 집계됐다.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기업은 대주전자재료로,지난해 21원에 그쳤던 EPS가 올해는 730원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대주전자재료는 이달 초 액정표시장치(LCD)용 형광물질 생산 공장을 완공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연초보다 124.1% 급등했지만,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돼 주가 상승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탑엔지니어링 프롬써어티 파이컴 등 LCD.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높은 EPS증가율을 보일 후보로 꼽히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의 경우 수주 잔량이 이미 연간 예상치를 넘어선 데다 최근 주가조정이 깊어지며 저평가돼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유가에 따라 해외 풍력발전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유니슨 동국산업 용현BM 등 관련 기업의 성장세도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국내외에서 제품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며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주가를 올리는 밑바탕은 결국 EPS성장률"이라며 "지금 같은 조정장일수록 실적을 면밀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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