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여름 해외휴가, 지금 예약하세요

2008. 6.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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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휴양, 새로운 경험, 교육 등 테마에 맞는 여행지 선택이 중요]

때 이른 장맛비가 그다지 반갑지는 않지만, 한두 달 남은 여름휴가를 기대하면 그리 나쁘지도 않은 시기다. 올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양

=북적대는 일상을 떠나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태국의 푸켓,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를 추천한다.

'태국의 진주'로 알려져 있는 푸켓은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을 동쪽으로는 크라비해와 접하고 있다.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모래사장이 얕고 넓으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해수욕하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난 세계적인 휴양지다. 수준 높은 관광호텔, 리조트, 방갈로 등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스포츠, 요트, 스쿠버 다이빙, 챔피언십 수준의 골프장, 스파, 피부미용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자유투어는 '노팁-푸켓/피피섬/팡아만 5일' 상품을 추천했다.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팡아만 해상국립공원에서에서 롱테일보트를 타고 맹글로브 정글 수로를 관광하고 무슬림 수상마을에서 이슬람식 해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피피섬 에메랄드 해변에서의 해수욕과 해양 선택관광, 노천 허브사우나와 태국 전통 안마체험, 코끼리 트래킹 체험, 왓찰롱 사원, 프롬텝 언덕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보르네오섬 북서해안에 위치한 작은 왕국 브루나이도 편안한 휴식처로 좋다. 푸른 하늘과 남중국해의 코발트빛 바다는 물론, 7성급 고급 호텔에서 왕궁수준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왕궁박물관에 가면 왕과 왕비의 옷과 구두, 각 나라의 훈장, 각국 정상들이 서명한 서류,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기한 보석들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유흥 문화가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더욱이 브루나이가 면세국가이어서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전환을 겸한 쇼핑까지 곁들이는 여행이 될 수도 있다. 모두투어는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 5일/6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이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새롭고 신선한 곳을 추구한다면 필리핀 루손섬 북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라왁이 안성맞춤이다. 라왁은 올해부터 아시아나항공 직항 신설로 더 가까워졌다. 15세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탓에 곳곳에 스페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 이곳은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멋진 경관의 파시그 강 주변에 말라카냥 궁전이 서 있다. 스페인 가문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이 궁전은 집권당시 마르코스와 그의 부인 이멜다의 여름 궁전으로 쓰였고 현재는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필리핀 라왁(휴양)/비간(관광) 3박 5일' 상품은 5성급 리조트인 일로칸디아리조트 숙박에 부대시설 1회, 해양스포츠 1회, 까부가오섬 일주, 바간시티에서 전통마차투어 등을 제공한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내몽고 자치구는 북쪽으로 몽골, 러시아와 접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변방성으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성을 형성한 민족자치구다. 해발 1000m로 끝이 보이지 않는 대초원이 펼쳐져 있는 내몽고 고원과 동부의 대흥안령 산지의 빽빽한 산림 등이 특징이다.

자유투어는 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내몽고 호화호특/고비사막/대초원/하수하이 5, 6일'을 상품을 판매한다. 황하대교를 지나면서 황하강을 바라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돼 고비사막에서 지프와 낙타, 모래썰매타기, 몽골 문화 체험 등 체험 위주의 일정이다.

◇여행과 교육을 동시에 얻으려면

=아이와 함께 보낼 올 여름 휴가지가 걱정인 학부모라면 비교적 가깝고 교육적인 장소인 중국으로 떠나보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백두산은 물론 고구려유적지까지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 있다.

민족기상의 발원지이자 최고봉인 백두산과 천지가 용암을 분출하여 만들어낸 V자 형태의 금강대협곡은 물론, 민족의 강인 압록강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주몽이 건국한 고구려의 첫수도 졸본성, 고구려의 두번째 수도 국내성, 장수왕릉,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등 고구려의 역사도 접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여름방학 특집상품으로 '백두산 금강대협곡 압록강+고구려유적지 대련 5일' 상품을 판매한다.

비행기를 타고 5시간 반 정도만 가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크메르왕국 최대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사원에 도착한다. 대부분 프놈펜보다는 앙코르와트를 갈 수 있는 씨엠립을 더 많이 선호한다. 특히 이번 달부터 씨엠립 직항노선이 생겨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기존의 베트남과 태국을 연계하지 않고 바로 앙코르와트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일정을 짤 수 있다.

하나투어는 '앙코르와트 3박5일' 상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단순한 여행뿐만 아니라 프놈바켕 투어 중 쓰레기 줍기, 현지 아이들에게 점심 급식 등 유적 지키기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교육용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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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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