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억3,000만弗 플랜트 수주

2008. 6.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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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업체 제치고 오만서 역대 최대규모 계약

현대로템이 오만에서 대규모 하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10일 오만 이슬람 왕국의 OWSC가 발주한 2억3,000만달러 규모의 하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일괄 시공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이번 수주는 지금까지 해외 수처리 설비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일본 히타치 플랜트, 독일 파사반트 로디거 등 세계 유수의 하수처리 플랜트 회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시에 건설될 하수처리 플랜트는 하루 8만톤가량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연속회분식 활성슬러지(SBR) 방식을 적용했으며 관개용수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울트라 필터 멤브레인(UF) 방식을 도입한 하수 재이용 처리 설비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1년 6월에 하수처리 플랜트를 준공한 뒤 향후 5년간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은 "축적된 설계시공기술을 기반으로 해수 담수화 설비 및 정수, 폐수처리시설 등의 수처리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산업인 물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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