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오만서 2.3억弗 수처리 플랜트 수주

2008. 6.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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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현대로템은 오만의 OWSC(Oman Wastewater Services Company)가 발주한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하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일괄 시공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수처리 설비 사업으로 해외에서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다. 일본 히타치 플랜트, 독일 파사반트 로디거 등 세계 유수의 하수처리 플랜트 회사와 경쟁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현대로템측은 전했다.

오만의 수도 무스캇에 건설될 현대로템의 하수처리 플랜트는 하루 8만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SBR(연속 회분식 활성슬러지)방식을 적용했다. 관개용수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UF(울트라 필터 멤브레인) 방식도 도입한다.

현대로템은 컨소시엄 멤버사인 현대엔지니어링㈜와 함께 하수처리 플랜트의 설계에서부터 토목건축 시공, 기자재 공급 설치, 해상 방류관 시공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며, 2011년 6월 준공 후 5년 동안의 운영관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은 이날 오만 현지에서 H.E 압둘라 압바스 무스캇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갖고 "축적된 설계시공기술을 기반으로 해수 담수화 설비 및 정수, 폐수처리 시설 등의 수처리 전문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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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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