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오만서 수처리 플랜트 수주

2008. 6.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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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로템은 오만의 OWSC(Oman Wastewater Services Company)가 발주한 2억3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하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일괄 시공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는 일본 히타치 플랜트(Hitachi Plant Technologies), 독일 파사반트 로디거(Passavant-Roediger) 등 세계 유수의 하수처리 플랜트 기업들과 경쟁을 벌여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오만의 수도 무스캇에 들어서는 하수처리 플랜트는 하루 8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SBR(연속 회분식 활성슬러지)방식을 적용하며 관개용수로 재사용하기 위해 UF(울트라 필터 멤브레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2011년 6월에 하수처리 플랜트를 준공한 뒤 향후 5년간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현대로템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하루 30만t 규모의 정수처리 플랜트와 150만t 규모의 하수펌프스테이션을 건설하는 등 일본, 중동, 동남아 등 해외에서 담수화 설비 및 정수, 폐수처리 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로템 이여성 부회장은 "축적된 설계시공기술을 기반으로 수처리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물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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