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류창목 ㈜한금 회장
국내 최초로 협폭 냉연 압연업 선구자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9일 오후 열린 제 9회 '철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한금 류창목 회장은 41년간 철강업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로 협폭냉간 압연업을 발전시킨 선구자로 통한다.
류 회장은 다각적인 강종개발로 국내외 자동차, 전자, 건설 등에 냉연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70년 스테인리스 냉연강대를 국내 최초로 수출했으며, 88년 포항공장 일괄 냉연설비를 갖췄다.
그는 최고 경영자로서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가, 원가절감 및 납기 단축, 품질안정 및 불량감소라는 3대 목표를 선정해 공장 새마을 운동 전개와 전사적 품질 분임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직원 창의력 향상을 위해 현재까지 3천820건의 제안을 접수하였으며, 그 중 2천762건은 채택하여 제안포상 및 현업 개선활동에 반영하였다.
류 회장은 82년 창업 초기의 선진기술 도입과 다년간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냉간압연 기술을 망라한 냉간압연 입문에 대한 기술 서적을 발행했으며, 2005년 냉간압연 기술 개발을 위한 ㈜한금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끝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섰다.
한금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95년 투명경영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21세기 제2의 창업 정신으로 인재육성과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 조직풍토 개선, 고객제일주의 실현 등으로 새로운 기업이미지 변화를 주도하여 2006년 표준협회로부터 생산혁신 부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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