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겹친 단오, 흐린 날씨 속 야외 민속촌 등 '한산'
【서울=뉴시스】
단오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흐린 날씨와 비 예보로 전국 유명 산과 놀이공원, 단오 맞이 행사를 준비한 민속촌 등에는 평소 주말보다 입장객이 감소해 한산했다.
이날 도봉산에는 평소 휴일의 절반 수준인 1만3000여명이 다녀갔고, 설악산에도 흐린 날씨 속에서 평소 3분의 1 수준인 3800여명이 입산해 한가로운 산길을 걸었다.
계룡산과 마니산 역시 평소보다 줄어든 7000여명, 1500여명이 입산해 빗 속 산행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지난주 4만5000여명의 절반에 못미치는 2만여명의 사람들이 입장했고, 서울랜드도 평소 입장객 수에 크게 못미치는 4000여명이 찾아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입장객 수가 크게 줄었다"며 "빗줄기가 점차 거세지면서 비를 피해 몸을 숨기거나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원에는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까지 겹쳐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평소 4만여명이 찾는 서울대공원에는 1만7000여명만 찾아왔고 인천대공원도 평소 휴일에 크게 못미치는 1만2000여명이 들어왔다.
단오 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용인 한국민속촌도 궂은 날씨때문에 평소 휴일보다도 적은 3000여명만이 찾아왔다.
하지만 민속촌 입장객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포물에 머리감기와 단오 떡 해먹기, 그네뛰기, 씨름대회, 널뛰기, 전통혼례식 등 단오 민속체험 한마당을 함께 하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연휴 동안 나들이 나간 차량들이 속속 서울로 들어오면서 빗길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남이Jct~신갈Jct 94.4㎞ 긴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고, 서초IC~잠원IC 3㎞ 구간에서도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반포IC~기흥IC 33.8㎞ 구간에서 차량들이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광천IC~당진IC 51.2㎞ 구간에서 정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고, 송악IC~서평택IC 12.7㎞, 서평택Jct~매송IC 25.5㎞, 서서울T.G~조남Jct 1.7㎞, 일직Jct~서해안고속국도시점 4.6㎞ 구간 곳곳에서 속도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목포방향은 서평택IC~송악IC 12.7㎞ 구간에서만 일부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도 인천방향으로 만종Jct~여주IC 29.1㎞, 여주Jct~호법Jct 15.1㎞ 구간에서 지체고, 덕평IC~북수원IC 36.8㎞, 부곡IC~군포IC 3.6㎞, 월곶IC~서창Jct 5.4㎞ 구간에서 차량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방향은 서안산IC~안산IC 3.3㎞, 북수원IC~동수원IC 6.1㎞ 구간에서 속도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 17만5000여대, 빠져나간 차량 15만8000여대로 집계했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박준호기자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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