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 여름 정장 트렌드와 구입요령

2008. 6.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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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슬림… 시원한 그레이 - 실버 색을!

◇ 캐주얼 차림의 축구선수 조재진.

 여름이 무서운 사람? 바로 비즈니스맨이다.

 옷차림이 경쟁력인 시대라 아무리 더운들 수트를 벗어던질 수는 없고, 그렇다고 입으면 목줄기를 흐르는 땀이 원망스럽다. 멋과 시원함을 동시에 지켜줄 수 있는 여름 정장 트렌드와 구입 요령은 무엇일까.

 안드레아바냐 강형주 대표는 "맞춤 정장을 선호하는 젊은 비즈니스맨들도 올 여름에는 복잡한 디자인보단 간결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을 많이 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 유행색상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나 실버가 대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잉크 블루 등도 인기 컬러. 하지만 여름이면 많이 등장하는 광택성 색상인 실버그레이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줄고있다는 귀띔이다. 여름 정장 소재는 린넨 울 모레어 등 땀이 많이 흘러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천연원단이 단연 인기. 특히 앙고라 산양의 털인 모헤어는 실크와 유사한 은은한 광택에 쾌적한 촉감까지 지니고 있어 고급 여름 정장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첨단 과학 기술을 응용한 냉감 소재도 많이 찾는다. 온도조절 기능이 가능한 마이크로캡슐을 넣은 합성 소재로 외부 기온이 올라가더라도 옷감에 닿는 체감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어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무더위 탓에 소매를 반으로 자른 반팔 셔츠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리 더워도 팔뚝을 그대로 드러내는 반소매는 비즈니스 정장에서 피해야 한다. 날씨가 너무 덥다면 차라리 반소매보다 타이를 벗어도 되는 '언타이드(untied)' 셔츠가 적격이다. 여름에 입는 드레스 셔츠에 멋을 내려면 화이트 계열의 소재로 만든 셔츠에 목 주변의 안감을 블루 계열로 제작하면 색다른 멋을 뽐낼 수 있다.

 < 유아정 기자 scblog.chosun.com/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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