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쏘핫', 온라인 석권..'텔미' 열풍 이을까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 번째 프로젝트 앨범 '쏘핫'(So hot)을 발표한 원더걸스의 인기조짐이 심상치 않다.

원더걸스는 지난달 22일 '쏘핫'에 대한 음원을 선 공개한 뒤 10일 만에 멜론, 도시락, 쥬크온, 뮤즈, 싸이월드 등 국내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인기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음원 뿐 아니라 음반 상황도 괜찮다. 오프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인 한터차트와 핫트랙스 등 주요 음반 주간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도 발매 일주일도 안 돼 1만 장을 훌쩍 넘었다.원더걸스는 지난해 깜찍한 '텔미' 안무와 함께 중독성 강한 리듬으로 국민적 열풍을 일으켰고 8개월 만에 컴백한 '쏘핫'을 통해 세련된 섹시미로 변신, 180도 다른 콘셉트로 '텔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원더걸스는 "'텔미'때보다 더욱 뜨거워진 관심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며 "'쏘핫'을 기다려준 수많은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변신의 폭이 커 걱정도 많았지만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다행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쏘핫'은 박진영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과 패션, 안무 등 모든 것을 직접 챙겼으며 '21세기형 공주병'이라는 독특하고 재밌는 노랫말과 콘셉트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원더걸스의 팬 사이트에는 "'텔미'에 이어 또 다시 원더걸스의 히트가 기대되는 앨범이다. 들을수록 중독성 있고 개성 넘치는 노래"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세 번째 프로젝트 앨범 '쏘핫'으로 인기몰이중인 원더걸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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