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장나라 열애설 하윤동, "'꽃보다 남자' 서희원 3년동안 짝사랑"

▲ 장나라와 하윤동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하서방, 장나라를 배신하면 안돼요!"

한류스타 장나라의 절친한 동료로서 끊임없이 스캔들 상대로 지목되어온 대만의 톱스타 하윤동(허룬동)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서희원(쉬시위안)을 3년 동안 짝사랑해왔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윤동은 최근 한 남성 화장품 출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3년 전 서희원과 함께 TV 드라마 '야반가성'을 찍으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했으나 그동안 서희원 곁에는 쭉 남자친구가 있어왔기 때문에 고백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서희원은 지난 2005년 4년 동안 오랜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란정롱과 헤어진 후 곧바로 '꽃보다 남자'를 찍으며 만난 F4의 주유민(저우위민)과 연상연하 커플로 발전해 2년여 간 사귀어오다 지난 1월 결별했다.

하윤동은 한 술 더 떠 "서희원은 3년 전 드라마를 함께 하기 전부터 가장 파트너로 삼아보고 싶은 연기자였다"며 "눈과 코, 웃는 얼굴, 얼굴형까지 완벽한 미인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윤동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서희원을 만나면 고백할 용의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순리에 따르겠다"고 대답하며 얼굴을 붉혔다.

하윤동의 발언을 전해들은 서희원 측에서는 매니저가 대신해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하윤동의 깜짝 고백에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하윤동과 장나라가 국경을 뛰어넘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를 학수고대해 왔던 장나라, 하윤동의 팬들이다.

그동안 장나라와 하윤동 모두 좋은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극구 부인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커플로 맺어지기를 기원해왔던 중국 팬들은 "하윤동이 그냥 재미삼아 해본 얘기일 것"이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윤동은 한 달 전 대만에서 열린 장나라의 아시아 통합 앨범 '드림 오브 아시아' 프로모션에도 깜짝 등장해 연인 못지 않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 역시 중국의 한 연예프로그램에 출연, "중국 남성들 중에서 이상형을 뽑자면 근육질 몸매에 목소리도 부드러운 왕리홍을 뽑고 싶다"고 말해 장나라-하윤동 커플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 하윤동-서희원

▶ 관련기사 ◀

☞[차이나 Now!]청룽 아들 "어머니는 나 때문에 이혼 않고 참고 사셨다"

☞[차이나 Now!]韓中 미녀스타들의 스타일 대결...'같은 옷 다른 느낌'

☞[차이나 Now!]지진악플·중국인 비하발언, 中 개봉 '디 워'에 불똥

☞[차이나 Now!]'무한도전' 중국 상륙, "신 개념의 한류 등장" 호평 쇄도

☞[차이나 Now!]노 브라, 키스마크...中 아나운서들의 잇단 방송사고 '점입가경'

＜저작권자ⓒ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