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벽 못박기 걱정 끝..리바트, 벽면 몰딩·액자걸이 시스템 개발

2008. 6. 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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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대표 경규한)는 아파트나 주택의 콘크리트 벽에 쉽게 못질을 해 그림 등을 편리하게 걸 수 있는 벽면 몰딩 및 액자걸이 시스템을 개발,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몰딩 사업을 맡게 될 에코케이텍을 설립, 계열사로 편입했다.

몰딩 시스템은 미술관 등에서 사용하는 그림걸이 방식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시스템은 천장과 벽이 맞물리는 부분이나 벽면에 알루미늄 재질의 줄을 걸 수 있는 몰딩을 설치한 후 스틸 재질의 걸이용 줄인 아트를 끼워 그림 등을 거는 방식이다.

줄은 높이와 좌우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아파트 벽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못을 박기가 어려운데다 벽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천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에 몰딩을 설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회사는 몰딩을 고정시키기 위해 못 박는 기구인 치구를 개발했다.

몰딩에는 LED(발광다이오드)를 설치해 다양한 색상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몰딩과 줄, 치구의 세트가격은 2만~2만5000원 선.

회사 측은 몰딩에 거는 줄은 개당 5㎏의 무게를 견딜 수 있어 그림이나 거울 시계 등을 다양하게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 분야에서 약 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섭 에코케이텍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걸이용 줄인 아트는 원하는 위치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특허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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