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농구 한인혼혈 명감독 탄생

2008. 5. 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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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츠버그(뉴욕주)=뉴시스】

미국 대학농구(NCAA)에 명지도자로 부상한 한인 혼혈감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SUNY(뉴욕주립대학) 플래츠버그의 톰 컬(Tom Curle) 감독(48)으로 그는 소속팀을 3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미 대학 최초의 한국계 농구지도자라는 기록을 보유한 그는 SUNYAC 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일궜고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지도자 생활 20년간 가는 곳마다 섬세한 전술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 전력을 배가시켰고 탁월한 조련술로 주목을 받았다.

4년전 타계한 그의 어머니(우금영)는 다섯자녀의 '미들 네임'에 한국 성씨를 붙여 모국의 향수를 달랬다. 컬 감독의 중간 이름은 '오'라는 한국성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발견한 두권의 '단양 우씨' 족보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한국 뿌리'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족보를 펴들고 컬 감독이 활짝 웃고 있다./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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