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교통안전 문자서비스 '크로샷' 시행
ㆍ김해경찰서 '크로샷'구축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경남 김해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량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인 '크로샷'을 구축해 시행에 들어갔다.
29일 김해경찰서는 이달 말부터 김해지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택시, 학원차량 운전자 등 관내 636개 업체, 총 3000여명에게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여건의 변화 등 교통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크로샷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형 버스와 승합차량 등 다인승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에게 기상정보와 지역의 도로상황 등 각종 교통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김해경찰서는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8일 '호우경보 발령 빗길사고 위험 조심운전'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운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산사태 교통통제 우회도로는 ○○도로' 등의 내용이 담긴 대표적인 크로샷 메시지 12종류의 서비스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관리계 연광흠 경사는 "이번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지난해 3월 '뺑소니 차량'을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지구대 외근요원 등에게 사고차량번호와 차종 등의 차량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한 크로샷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뺑소니와 납치사건 등 차량을 이용한 범죄를 신고하는 광역화된 신고망인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범기자 ky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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