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서동욱, 홍콩서 급거 입국해 김동률 공연 관람

2008. 5.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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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람회의 서동욱이 영원한 친구인 김동률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홍콩에서 급거 귀국,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지난 1995년 전람회를 결성, '기억의 습작'을 히트시키며 90년대 중·후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장본인. 현재는 홍콩에서 금융업계에 몸 담고 있지만 25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김동률의 '프롤로그 Ⅱ' 단독 공연을 관람하고자 24일 귀국했다.

김동률은 공연 중간 전람회 2집 수록곡인 '마중가던 길'을 부르기 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으나 끝내 거절한 친구가 오늘 공연장 어딘가에서 팔짱을 끼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관객들이 서동욱을 찾기 위해 술렁이는 등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옛 동료의 깜짝 방문에 고무된 김동률은 '마이 로맨스'(My romance)로 시작된 3시간 여의 공연을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로 때로는 화려한 오케스트라와의 조우로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속으로 몰아넣었다.

김동률은 특히 최근 3집 음반을 발표한 뮤지션 정재형과 함께 '시련', '런닝'을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찾아온 서동욱은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극찬했다.김동률은 지난 1월 정규 5집 음반을 발표하고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 '출발' 등을 히트시켰으며 현재 9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10만장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김동률은 오는 6월 14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에필로그' 공연을 매진시킨데 이어 13일 공연을 추가 연장해 현재 예매중이다.

[전람회의 서동욱이 찾아온 가운데 성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동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뮤직팜]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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