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울보 엄마', 연이은 사랑의 손길

2008. 5.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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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영 기자] MBC '휴먼다큐-사랑'의 세번째 이야기 '울보 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에 시청자들의 도움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울보 엄마'에서는 자신도 암 투병 중이면서 말기 소아암 환자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투병은 커녕 온종일 책 배달 등 고된 육체노동을 벌이며 고군분투하는 황정희 씨의 애끓는 모성애를 방송했다.

방송 직후 MBC로 후원계좌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고 게시판에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주인공 성윤이를 응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게시판에 후원계좌를 게재했다.

자양동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는 배모씨는 성윤이네 가족에게 찜질기를 기증하겠다고 나섰고 일부 시청자들은 "원주에 사는 성윤이가 서울로 치료를 받으로 올때마다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또 온가족이 모여 '울보 엄마'를 시청했다는 김모 씨는 가족들이 모은 공동자금을 성윤이의 후원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위를 훈훈케 했다.

'울보 엄마' 황정희 씨는 "처음에 이런 과분한 도움을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십시일반 모인 국민들의 정성이 '울보 엄마'의 얼굴에 웃음꽃을 선사하고 있다.

2007 '휴먼다큐 사랑'은 소중한 모성을 주제로 4가지 이야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감동케 했다. 비록 4일간 방송됐지만 '휴먼다큐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선물하고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계속된 사랑을 받고 있는 '울보 엄마'. 사진 = MBC]

(김미영 기자 grandm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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