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박지빈, '휴먼다큐-사랑' 내레이션 투입..안방 적신다

2008. 5.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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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탤런트 채시라와 아역배우 박지빈이 17일부터 4일 연속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멘터리-사랑' 내레이션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006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세 번째 시리즈를 맞는 '휴먼다큐멘터리-사랑'(기획 김환균, 연출 김새별 이근행)이 이번 주제로 '모성'을 예고한 가운데 제작진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기에 앞서 채시라, 박지빈을 내레이션 수행자로 최종 발탁했다.

채시라, 박지빈은 각각 17일과 19일 방송되는 '엄마의 약속', '울보 엄마' 편의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했으며, 두 사람 외에 박해미, 정진영이 나머지 두 편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이 첫 내레이션 도전인 아역배우 박지빈은 감정을 이입하되 너무 슬프게 하지는 말아달라던 김새별PD의 주문에도 침착하게 녹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빈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놓으며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레이션을 들을 때는 슬펐는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시선에서 진행된 부분은 재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네 가지 색깔의 모성애를 전하는 '휴먼다큐멘터리-사랑'은 이번에도 눈물과 감동의 스토리로 온 국민의 마음을 적실 것으로 보이며, 그 대장정은 17일부터 시작된다.

['휴먼다큐-사랑' 내레이션에 투입된 채시라, 박지빈. 사진=마이데일리DB, 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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