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알렉스·성시경·이선균 '스위트 가이' 달콤한 인기몰이

2008. 5. 15. 05: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ㆍ부드러운 목소리·다정한 매너

ㆍ여심 흔들며 방송가 완전 정복

지금은 '스위트가이'의 시대!

2008년 늦봄, TV는 안팎으로 온통 달짝지근하다. 부드러운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 거기다 감동을 절로 일으키게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연예인들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터프한 사나이들과 중성적 매력을 가진 남성들이 거론되던 선호 남성상이 최근 급격하게 '부드러운' 남자들로 바뀌고 있다. 달콤한 사나이들의 달콤한 시대, 스포츠칸과 함께 빠져보자.

▲ 그대 창가에 화분이 될게요-알렉스

최근 '스위트가이 신드롬'의 정점에 서 있는 연예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신애의 남편으로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여성들이 원하는 스위트가이의 전형을 보여줬다. 여성의 부족한 면을 꾸짖는 전통적인 한국 남자와는 다르게 그는 항상 부드러운 미소로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발목이 접질릴 땐 상대의 발을 씻어주는 등의 로맨틱함을 선보였다. 그리고 프로그램 중 헤어짐을 앞두고 신애에게 불러줬던 노래 '화분'은 그 이미지의 절정이었다. 알렉스(사진 오른쪽)는 이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그의 복귀를 바라는 시청자의 요구는 식을 줄 모른다. 그는 최근 MBC FM4U(91.9㎒) '푸른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의 새 DJ로 발탁돼 주가를 높이고 있다.

▲ 잘자요-성시경

TV 대표 스위트가이가 알렉스라면 라디오에는 성시경이 있다. 성시경(왼쪽)은 최근 2년7개월간 진행하던 MBC FM4U(91.9㎒)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고별방송을 13일 새벽 진행했다. 성시경은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후 떨어졌던 청취율을 동시간대 1위로 올려놓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감미로운 목소리에 시청자의 고민상담을 반말로 편안히 응대하는 독특한 진행방법, 그리고 마무리 멘트로 쓰이는 "잘자요"는 라디오 앞에 앉은 모든 여성 청취자를 잠 못 들게 하는 큰 원인이 됐다. 라디오 부스를 떠난 성시경은 지난 4일 시작된 전국투어 콘서트에 매진하며, 곧 군입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 감미로운 최고의 남편감-이선균

이선균은 굵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찍부터 스위트가이 신드롬을 주도하던 배우였다. 그가 최근 배우 정려원과 함께 가전기기 CF에서 부부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부드러운 그만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근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선균은 실제 부부가 된 듯한 닭살연기를 펼쳐 관광객으로 하여금 실제 부부로 오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선균은 6월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달콤한 매력을 다시 한번 떨칠 예정이다.

<하경헌기자 azimae@kyunghyang.com>

[스포츠칸 '온에어' 원작 연재만화 무료 감상하기]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