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오운 더 나잇'-'강철중', 감독과 배우 우정 과시

2008. 5.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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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황성운 기자]

'피'보다 진한 '우정'을 과시한 스크린 스타들이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다.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친구', '태풍'의 곽경택 감독과 장동건, '가위손', '스위니 토드'의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두 작품 이상 함께 작업하는 감독과 배우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환상 호흡을 과시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흥행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와 충무로 양쪽에서 감독과 배우들의 끈끈한 믿음으로 뭉친 영화 두 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위 오운 더 나잇'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 마크 월버그 그리고 6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강철중: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의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정재영이 바로 그들. 다시 호흡을 맞춘 배우와 감독들이 빚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2001년작 '더 야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호아킨 피닉스와 마크 월버그는 그레이 감독의 러브콜로 '위 오운 더 나잇'에 참여하게 됐다. 절친한 사이에서 악연으로 엇갈리는 친구로 호흡을 맞춘 호아킨 피닉스와 마크 월버그는 이번 영화에서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는 형제를 연기한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위 오운 더 나잇'의 바비 역과 조셉 역은 시나리오 단계서부터 두 배우를 염두해 두고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밝혀 두 배우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특히 호아킨 피닉스는 제임스 그레이의 차기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투 러버스'(Two Lovers)에도 출연을 확정해 그레이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사' 설경구로 돌아온 '강철중'은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정재영의 만남만으로도 6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정재영은 이미 2003년 '실미도'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강우석 감독은 설경구라는 배우가 없었으면, '공공의 적' 시리즈는 없을 것이라고 밝힐 만큼 강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강철중'에서 설경구는 꼴통 형사 강철중으로, 정재영은 기업형 조폭 두목으로 악역을 맡았다.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영화 '위 오운 더 나잇'과 '강철중'의 감독과 배우들이 빚어낼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흥행에 직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jabongdo@cbs.co.kr

강우석 감독, 블록버스터 다 덤벼! '강철중'은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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